중동의 큰손 사우디 "오송 투자 관심"
중동의 큰손 사우디 "오송 투자 관심"
  • 천영준 기자
  • 승인 2012.12.02 21: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자구역 예비지정 후
첫 외국인 투자자 방문

도, 노하우 전수 등 약속

첨단의료 산업의 메카인 오송에 외국인 투자자가 방문했다. 이곳이 경제자유구역으로 예비지정된 후 처음이다.

충북도는 지난달 30일 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가 경제자유구역으로 예비지정을 받은 후 첫 번째 외국 투자자가 방문했다고 2일 밝혔다.

사우디아라비아 경제기획부장관이 국내 투자처를 의뢰한데 대해 지식경제부가 오송생명과학단지를 추천함에 따른 것이다.

오송을 방문한 사우디아라비아 산업시찰단은 무하메드 알 자세르(Dr. Muhammed Al Jasser)경제기획부 장관과 압둘 라디프 알 오트만(Abdullatif Al-Othma n)투자청장 등 9명이다.

이시종 지사는 방문단을 맞아 “오송은 대한민국이 지정한 국가 생명과학단지이며 세계에서 유일하게 보건의료기관이 한 곳에 밀집돼 있는 곳” 이라고 소개했다.

또 “고속철도, 고속도로 등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확보하고 있을 뿐 아니라 청주국제공항을 이용해 외국 교역도 가능하기 때문에 세계 최고 수준의 BT 산업지로 발전해 나갈 곳” 이라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아울러 오송생명과학단지와 첨단의료복합단지가 성공적으로 조성되고 있는 노하우를 사우디아라비아에 적극 전수하겠다는 의사도 밝혔다.

도는 경제자유구역 예비지정에도 지식경제부의 추천으로 사우디아라비아 관계자가 방문한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로 받아들이고 있다. 경제자유구역 본 지정을 받게 되면 오송 바이오밸리는 빠른 기간에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사우디아라비아의 공식 명칭은 사우디아라비아 왕국으로OPEC에 속한 국가 중 최대 석유생산국이다. BIT 산업에 대한 외국 투자처를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