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학업성취도 평가 최우수 금자탑
충남 학업성취도 평가 최우수 금자탑
  • 한권수 기자
  • 승인 2012.12.02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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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상도 2년 연속 전국 최상위
20위권 고교 충남 9개교 '최다'

학력NEW 프로젝트 효과 입증

충남도교육청(교육감 김종성)이 2012년 국가수준 학업성취도평가 결과 2년 연속 전국 최상위 향상도를 기록했다.

교육과학기술부 발표에 따르면 초6·중3·고2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국가수준 학업성취도평가에서 충남교육청의 학업성취 수준이 2년 연속 상승해 충남학력NEW 프로젝트의 정책 효과성이 입증됐다.

특히, 전국 일반계 고교 가운데 향상도 20위권 안에 진입한 학교수는 충남에서만 모두 9개교로 나타나 전국 1위를 기록했다.

또 2년 연속 전국 20위권 안에 진입한 학교수 전국 8개교 가운데 충남이 정산고·목천고·대천여고 등 3개교나 포함됐고, 정산고는 수학분야 전국 1위 향상도를 보였다.

전국 최우수 100위권 학교에 진입한 학교수도 충남이 도단위 1위를 차지했다.

이번 성취도 평가 결과 충남의 기초학력미달비율은 3년 연속 급감해 초·중·고 전체 2010년 3.05%, 2011년 1.8%이던 것이 2012년에는 1.6%로 줄어들어 도단위 3위의 성과를 거뒀다.

충남의 영어 교과 향상도는 주목할 만하다. 초등학교 영어의 경우 기초학력미달 비율이 2010년 대비 1.7%에서 2011년 0.5%, 2012년 0.31%로 감소했고, 고등학교는 전국 2.6% 대비 충남 1.34%로 나타나 충남교육청이 중점 추진해온 영어교과서 외우기 정책이 실효를 거두고 있음이 증명됐다.

2년 연속 전국 최고의 향상도를 보인 정산고는 소집단별 과제 제시로 학생 수준에 맞는 맞춤식 수업과 학습 부진 학생의 심리·정서 치료를 위해 교사와 학생 간 주기적으로 상담활동을 했다.

목천고는 아침을 여는 시 쓰기, 자신감 부여를 통한 미래지향적 사고 갖기, 기본생활습관 형성 지도, 재능과 끼를 펼칠 수 있는 무대 마련 등 학습 부진 학생들의 자신감 부여에 힘썼다.

김종성 교육감은 “도교육청이 추진하는 충남학력NEW 프로젝트가 효과를 발휘하고, 이에 호응해 일선에서 학생지도에 진력해 준 선생님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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