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교서 받은 은혜 후배들에 보답"
"모교서 받은 은혜 후배들에 보답"
  • 오종진 기자
  • 승인 2012.11.29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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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학현씨, 대천고 큰별장학재단에 500만원 기탁
보령시 대천고등학교(교장 구영회) 졸업생인 백학현씨는 지난 28일 모교를 방문하여 500만원의 장학금을 ‘대천고큰별장학재단’에 기탁했다.

기탁자 백씨는 대천고등학교 22회 졸업생으로 학창시절 동대동에 거주하였으며, 현재 농협중앙회 세종본부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당시 어려운 가정 형편 속에서도 학업에 정진하여 농협대학교를 졸업하고 바로 농협에 입사하여 30여년을 봉직하고 있으며, 자신의 모교인 대천고등학교가 동문 및 대천고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을 주축으로 큰별장학재단을 설립하고자 장학기금 모금활동을 전개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학교를 방문 쾌척한 것으로 알려졌다.

백본부장은 “지금의 자신이 있기까지 가르쳐주신 은사님과 학교에 감사하는 보은의 뜻에서 장학기금을 기탁하니 모교 동문으로서 긍지와 보람을 느낀다”면서 “후배들이 훌륭하게 성장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피력했다.

대천고등학교 ‘큰별장학재단’은 1차로 3억원을 목표로 기금을 조성하고 있으며, 현재 약 2억원의 기금을 모금 했다.

특히 올해부터는 명문대학에 진학하는 졸업생들에게 국립대학교 등록금에 준하는 금액을 장학금으로 지급한다고 한다.

대천고등학교 총동창회(회장 김광호)는 “장학재단 설립을 통하여 우수한 입학생의 유치를 위한 학교 선택의 동기를 유발하고 면학정진의 교풍을 계승 발전시켜 명문 대천고등학교로서 위상을 제고하자 하는 뜻에서 1만8000여 동문의 힘을 모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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