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행정안전부와 기획재정부가 공동 주관한 ‘2012 지방물가 안정관리 평가’에서 전국 최우수 기관에 선정돼 행안부 장관 표창과 4억원의 특별교부세를 받는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평가에서 도는 글로벌 금융 위기와 농산물의 가격 급등 등으로 국내 물가 상승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지방물가 안정화에 기여한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물가 안정을 위해 도가 추진한 사업은 물가책임관 운영, 명절 물가 안정을 위해 특별대책 기간 설정 운영, 착한 가격업소 지정 인센티브 제공 등이다.

특히 청주·청원 시내버스 요금 단일화, 서문시장 삼겹살 거리 활성화를 통한 외식비 가격 안정, 농산물 직거래 장터 운영, 도시가스 공급비용 대폭 인하(㎥당 88.27원→83.03원) 등은 우수 사례로 뽑혔다.

도는 앞으로 공공요금 동결 등 서민생활 안정을 위해 노력키로 했다. 도와 시·군은 개인서비스 요금 관리를 위해 합동점검도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