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시 설치법' 새달 임시국회로
'통합시 설치법' 새달 임시국회로
  • 천영준 기자
  • 승인 2012.11.25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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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정기회 일정 마무리
‘통합 청주시 설치법’ 처리가 다음달 임시국회에서 결정된다.

정기국회 통과의 마지막 희망인 본회의에서도 이 법률안이 다뤄지지 않았다.

충북도 등에 따르면 국회는 지난 23일 열린 본회의에서 ‘충북도 청주시 설치 및 지원 특례에 관한 법률안’을 처리하지 않았다.

국회는 이날을 끝으로 다음달 8일까지 휴회에 들어가 사실상 이번 정기회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에 따라 청주시 설치법 처리도 다음 회기로 넘어가게 됐다.

이에 대해 이시종 지사는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 법률안과 통합 청주시 법안에 대한 여야간 견해 차이가 있었다”면서 “반전을 거쳐 목전에서 불발된 통합시 법안 처리에 대해 매우 아쉽다”고 말했다.

국회는 내년 예산안 처리를 위해 다음달 임시회를 열 것으로 보인다. 통합 청주시 설치법이 이번 정기국회를 통과하진 못했지만 당초 목표인 올해내 처리는 무리가 없을 것이란 전망이다.

현재까지 여·야가 이 법률안 처리를 적극 지원하겠다는 입장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정부부처의 반대와 대선 후 달라지는 여·야 관계 등 정치권 상황은 변수로 남아 있다.

기획재정부는 ‘통합 청주시’ 청사 건립비 지원 근거 등 이 법률에 담을 재정지원 특례에 대해 여전해 반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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