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고추축제 음식점 개선 시급
괴산고추축제 음식점 개선 시급
  • 심영선 기자
  • 승인 2012.11.22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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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축제 평가용역 보고회… 가격 등 만족도 ↓
괴산군 고추축제추진위원회가 올여름 개최한 괴산고추축제에 관광객과 소비자 등 10만명이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축제 음식점 운영 등은 만족도가 크게 낮아 개선돼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괴산고추축제는 지난 8월30일부터 9월2일까지 괴산읍 동진천 일원에서‘청정자연, 향토문화가 어우러진 매운 고추 이야기’를 주제로 축제로 벌였다.

군의 평가 용역을 의뢰받은 투어앤리서치는 22일 보고회를 열고 설문조사, 면접, 관찰 등 조사자료를 통한 개선 방안을 제시했다.

올 축제 기간에 방문한 10만여명 가운데 50대가 36.4%로 가장 많았고 40대(27.2%), 20대 이하(14.7%), 30대(11.4%), 60대 이상(10.3%) 순으로 나타났다.

축제 방문 횟수는 1회가 42.6%로 가장 많았고 2회(25.7%), 4회 이상(19.1%), 3회(12.5%) 순이었다.

방문객 1인당 평균 4만269원을 지출했고 전체 소비 지출액은 교통비 5억1200만원, 숙박비 2860만원, 식·음료비 3억776만원으로 나타났다. 또 유흥비 1억1480만원, 쇼핑비 19억5072만원, 기타 1억9320만원 등 31억여원의 지역경제 파급 효과를 얻은 것으로 분석했다.

방문객 만족도(7점 척도)는 축제 행사장 접근성(5.18점)과 홍보·안내(4.95점)가 비교적 좋은 평가를 받았지만 축제 음식(4.41점)과 주변 관광지 연계(4.5점)는 만족도가 낮았다.

이는 질적 수준과 서비스, 음식가격 등은 대부분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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