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쓰루미펌프 한국공장 충주에 둥지
日 쓰루미펌프 한국공장 충주에 둥지
  • 윤원진 기자
  • 승인 2012.11.22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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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오사카 본사서 70억 규모 투자협약
내년 상반기 착공… 행·재정적 지원키로

일본 글로벌 기업인 ㈜쓰루미펌프 한국 공장이 충주산업단지에 입주한다.

시에 따르면 외자 및 외국기업 유치를 위해 일본을 방문한 이종배 충주시장은 22일 오사카시 쓰루미펌프 본사에서 이 회사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이종배 시장, 오사무 츠찌모토 쓰루미펌프 대표, 코트라 오사카 무역관장, 투자유치 홍보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으로 쓰루미펌프는 내년 상반기부터 총 70억여원을 투자해 충주산업단지 내 산업용지 1만 2000여㎡에 펌프 제조공장을 건립하게 된다. 이후 투자규모도 점진적으로 확대된다.

또한 충주시는 이에 필요한 인·허가 등 행·재정적인 지원에 최대한 협조할 계획이다.

1924년 오사카에서 창립한 쓰루미펌프는 일본내 2개의 공장(교토, 요나고)과 해외에 10개의 법인 및 2개의 공장을 두고 있는 글로벌 기업이다.

이 회사는 수중펌프를 생산해 연간 341억 4000만엔의 매출을 올리고 있으며, 일본내 시장점유율 40%를 차지하고 있다.

이 밖에도 이 시장은 일본방문 기간 동안 KOTRA 도쿄 무역관과 오사카 무역관을 방문, 충주의 투자환경을 홍보하고 일본내 대한(對韓) 투자의향 기업체를 대상으로 투자유치 지원을 당부했다.

아울러 지난 8월 위촉한 국제협력 자문 대사인 하시모토 아키라씨와 나카조 다카노리씨를 면담하고 일본기업 투자유치를 위한 거점 기능 수행과 투자 정보 제공을 요청하기도 했다.

한편 충주시는 이종배 시장 취임 이후 지난 1년 동안 85개 기업을 유치해 고용창출 2289명, 투자규모 4641억원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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