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현대미술 미래 화폭에 담다
아시아 현대미술 미래 화폭에 담다
  • 연지민 기자
  • 승인 2012.11.14 19: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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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쉐마미술관 31일까지
‘새로운 미래와 중심·和而不同’ 전

한·중 신세대 작가 16명 참여

아시아 현대미술의 미래를 엿볼 수 있는 한·중 신세대 작가전이 청주에서 열린다.

청주 쉐마미술관 (관장 김재관)은 한·중 신세대 작가 2012 ‘새로운 미래와 중심·和而不同’ 전을 31일까지 개최한다.

한국과 중국에서 촉망받는 신세대 작가 16명이 참여하는 이번 전시는 한·중 두나라를 중심으로 아시아 현대미술의 미래를 엿볼 수 있다.

전시 주제인 ‘和而不同’ 은 한·중 두 나라가 매우 가까운 친구로 발전했지만 중국은 중국만의 스타일이 있고 한국은 한국만의 스타일이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나라의 문화와 개인의 문화는 작가만의 독특한 예술로 표현된다. 스타일의 다양성은 전시 작품으로 나타난다.공간을 다시 보도록 재해석한 작품과 전통 수묵화를 발전시킨 수묵풍경화, 존재에 대한 본질적인 질문을 표현한 작품, 역동적인 순간을 포착해 화폭에 옮겨 놓은 작품 등은 새로운 시도와 작가만의 시선을 통해 미래로 나아가고 있는 예술을 감상할 수 있다.

전시에는 한국의 신세대 작가로 박영학, 사윤택, 최민건, 한성수, 정상수, 류제형, 김승회, 애나 한씨 등이 참여해 작품을 선보인다. 중국 신세대 작가는 21세기 중국현대미술의 새로운 중심인 베이징‘798예술특구’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8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김재관 쉐마미술관 관장은 이번 전시에 대해 “2011년에는 한국과 일본 신세대 작가들의 교류전을 가졌고, 올해는 쉐마미술관에서 한국과 중국의 신세대 작가전을 갖게 되었다”면서 “예술과 문화는 서로 다름이 있을 때 가치를 갖는 것이고 그 나라의 문화의 특징으로 발전되는 것인만큼 이번 전시회는 그 나라의 문화를 토대로 서로 다르게 발전하는 작품을 선보인다”고 소개했다.

또 “이번 전시는 한국과 중국 양국 수교 20주년이 되는 해로 청주를 연고로 활동하는 촉망되는 한국의 신세대 작가와 798예술특구에서 활동하는 중국의 신세대 작가들이 청주에서 교류전을 개최함으로써 역사적 의미를 더해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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