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챙기고 이웃 돕고 '사랑의 셔틀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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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태경 기자
  • 승인 2012.11.12 21: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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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생활체육회, 하이민턴 오픈 배드민턴대회
18일 청주서 … 참가비 일부 성금 기탁 '감동'

연말을 맞아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배드민턴 대회가 열릴 예정이어서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12일 충북생활체육회에 따르면 ‘제4회 하이민턴 불우이웃돕기 오픈 배드민턴대회’가 오는 18일 배드민턴 동호인 3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청주 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20대, 30대, 40대, 50대 부별로 혼복, 남복,여복으로 치러지며 각 부별 우승팀에는 라켓이 상품으로 주어진다.

특히 이번 대회는 경기에 참가하는 선수들이 참가비 일부를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흔쾌히 기탁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으며 이 같은 불우이웃돕기 성금은 4년째 이어지고 있다.

이번 대회를 준비중인 청주 하이민턴동호회(고문 안낙영)는 지난 2009년 중증장애인돕기 배드민턴대회를 시작으로 매년 불우이웃돕기 배드민턴대회를 개최해 오고 있으며수익금 전액을 연말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내놓는 등 훈훈한 정을 쌓아가고 있다.

안낙영 고문을 비롯한 하이민턴 회원들은 “다른 동호인 대회에 참석하면서 동호인간 기량을 향상하고 화합을 나누는 것도 좋지만 의미있는 일을 하고 싶다는 생각에 불우이웃돕기 대회를 개최하게 됐다”면서 “참가자들도 건강을 위해 대회에 참가하고 좋은 일도 하게 된다는 점에서 좋아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청주 하이민턴은 이 대회를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한 코트에서 배드민턴을 통해 함께 즐기고 장애인에 대한 인식 개선과 더불어 중증장애인의 자립과 재활을 돕기 위한 기금을 마련해 전달했다.

또 지난해 12월 25일 ‘아름다운 동행’ 중증장애인 돕기 어울림 배드민턴 대회를 개최하는 등 배드민턴을 통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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