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 '주저리 감' 홍보 나선다
영동 '주저리 감' 홍보 나선다
  • 권혁두 기자
  • 승인 2012.11.01 19: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군, 150개 중앙부처·언론사 등 전달
이석제 악기장·서예작가 박경동 참여

감 고을 영동군이 옛 추억이 달린 ‘주저리 감’을 만들어 감의 고장 영동군 알리기에 나섰다.

군은 최근 감의 고장 영동을 홍보키 위해 고향과 유년기의 추억을 담은 ‘주저리 감’ 150개를 만들어 중앙부처와 언론사, 군내 각 관공서 민원실 등에 나누어 주었다.

이 ‘주저리 감’은 장구제작용 가죽 울림 판에 감을 가지째 묶어 만들어졌다.

울림판은 기네스북에 ‘세계 최대 북’으로 등재돼 있는 ‘천고’를 제작한 이석제 악기장이 직접 만들었고, 대한민국 서예대전 초대작가인 운학 박경동 선생의 글이 들어 있다.

박 선생은 이 울림 판에 중국 당나라 단성식의 수필집 ‘유양잡조’에 나오는 ‘감나무 5덕(德)’을 써 놓았다.

감은 영동군감연구회(회장 편재영)에서 생산한 둥시로 생감일 때 떫은 맛이 강하지만 홍시로 변하면 더없이 달콤한 맛을 낸다.

군 관계자는 “국악과 과일의 고장 영동을 홍보하기 위해 ‘주저리 감’을 제작했다”며 “이 ‘주저리 감’을 통해 고향의 추억과 감의 고장 영동을 한 번 더 생각해주기 바라는 마음이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