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풍호 관광 모노레일이 동절기와 보강작업을 위해 오는 16일부터 운행을 중단한다.

시에 따르면 모노레일은 오는 16일부터 내년 2월28일까지 운행을 중지한다.

이 기간동안 동절기 운행여부 테스트를 비롯해 지난 4개월동안 운영하면서 미진했던 각종 사항에 대해 종합 검토가 이루진다.

또 클럽하우스 신축, 화장실 신축, 레일주변 안전시설보강, 홈페이지구축 등의 시설이 개선된다.

총 2년여에 걸쳐 조성된 청풍호 관광모노레일은 지난 8월7일 개장과 함께 제천시민은 물론 전국적으로 인기를 얻어왔다.

특히 인기 연예프로그램인 KBS 2TV의 '1박2일'을 통해 전국적으로 방영되면서 월 평균 7000명이 모노레일을 이용한것으로 조사됐다.

주말에는 4~500명이 사전예약 없이 현장까지 왔다가 아쉬운 발걸음을 돌리는 진풍경을 연출하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내년에는 모노레일 3대가 증차돼 올해처럼 혼잡이 다소 개선될 전망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