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7 스카이폴' 극장가 점령
'007 스카이폴' 극장가 점령
  • 노컷뉴스 기자
  • 승인 2012.10.29 19: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리즈 50주년 기념…23번째 작품
개봉 첫 주말 87만명…광해는 2위

역시 007이다. 007 시리즈의 50주년 기념작이자 23번째 작품인 ‘007 스카이폴’이 국내 박스오피스를 압도했다. ‘광해’는 1100만 관객을 눈 앞에 뒀다.

29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007 스카이폴은 26~28일 동안 749개(상영횟수 1만420회) 상영관에서 87만 836명(누적 87만1823명)을 동원해 개봉 첫 주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2위권과 더블스코어 격차를 벌였다. 스크린수, 상영횟수 등 모두 압도적이다.

6주 연속 1위에 올랐던 광해는 503개(6696회) 상영관에서 41만2777명(누적 1094만4763명)을 기록, 개봉 후 처음으로 주말 박스오피스 2위로 내려 앉았다. 하지만 개봉 7주차 주말에도 40만 이상을 동원하며 식지 않는 흥행력을 과시했다. 누적 1100만 관객도 코 앞이다.

‘용의자X’는 436개(5906회) 상영관에서 32만 5268명(누적 123만 3658명)으로 3위를 차지했다. 개봉 2주차 주말에 누적 100만 관객을 넘어섰다.

김인권과 육상효 감독이 ‘방가방가’에 이어 다시 한 번 의기투합한 ‘강철대오:구국의 철가방’은 358개(5308회) 상영관에서 11만 9294명(누적 15만8827명)으로 개봉 첫 주 4위에 머물렀다. 방가방가의 개봉 첫 주 성적인 약 17만명에도 다소 못 미친다. 앞으로 강철대오가 어떤 길을 걸을지 주목된다.

애니메이션 ‘메리다와 마법의 숲’이 153개(693회) 상영관에도 불구하고 4만 2088명(누적 118만6522명)으로 5위에 오르는 저력을 과시했다. 주말 어린이 관객들이 몰린게 주효한 것으로 보인다.

‘회사원’은 261개(2360회) 상영관에서 4만 652명(누적 109만1606명), ‘루퍼’는 181개(1293회) 상영관에서 3만 6434명(누적 54만8015명)으로 각각 전주보다 3계단 하락한 6~7위에 자리했다.

‘파라노말 액티비티4’는 173개(1467회) 상영관에서 3만4918명(누적 4만 3274명)으로 개봉 첫 주 8위에 그쳤다. 국내에선 1편 이후 점점 하락세다. ‘비정한 도시’는 170개(1403회) 상영관에서 1만 603명(누적 1만6722명)으로 개봉 첫 주 9위에 자리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