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고추 친환경 농법으로 명품화
청양고추 친환경 농법으로 명품화
  • 충청타임즈
  • 승인 2006.07.28 11: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초제 대신 부직포 사용… 125억 추가소득
청양군이 매운맛과 고품질로 유명한 청양고추를 친환경 재배를 통해 명품화에 나서고 있다.

청양고추의 차별화를 위해 군은 부직포 친환경 재배, 세척, 양건의 고품질 고추생산, 결연전략에 의한 마케팅 추진 등 전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친환경고추재배를 위해 영농기록장인 생산이력제를 기록하고 마을별공동협의회를 구성 고품질의 고추생산에 나서며 농약사용 농가에 대하여는 공동협의회를 탈퇴토록 할 계획이다.

현재 군내 28개 마을 729농가의 43만여평의 고추밭에 부직포를 깔아 제초제를 전혀 사용하지 않은 친환경 고추 생산을 계획하고 있다.

한편, 군은 지난 27일 청양군문화체육센터에서 신활력추진담당 공무원, 고추연구회 회원, 부직포 고추재배농가 등 600여명이 참석한 부직포 친환경고추 재배농가 특별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김의환 자치행정과장의 '청양고추 유통 및 판매 전략', 경상대학 정영륜 교수의 '친환경 고추재배 사례', 고추연구팀장의 '다수확 고추재배 방법' 등의 내용으로 실시됐다.

김시환 청양군수는 인사를 통해 "친환경 부직포 고추재배는 명품 청양고추를 만들어 나가는 첫 걸음"이라며 "고추 재배농가에서 명품고추를 생산해 내면 군수가 직접 발로 뛰며 판로를 개척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의환 과장은 "앞으로 친환경으로 생산된 청양고추는 기존고추보다 1000~3000천원 정도 높은 가격으로 자매결연 자치단체, 군민회, 아파트 부녀회 등을 집중 공략하여 판매할 계획으로 농가에서는 제초제를 사용하지 않은 저농약 고추, 세척, 건조, 생산이력제 표시 등 고품질의 고추생산에 힘써 달라"고 주문했다.

군 관계자는 "청양고추 재배는 5800여농가에서 960ha를 심어 연간 300억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으며, 친환경 고추재배로 125억원의 추가 소득을 올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