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물같은 연극' 연기인생 50년 조명
'보물같은 연극' 연기인생 50년 조명
  • 충청타임즈
  • 승인 2012.10.16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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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달 8일부터 배우 전무송 50주년 기념공연… 가족 총출동
배우 전무송(71·사진)의 연기인생 50주년을 기념하는 공연이 펼쳐진다.

공연제작사 LSM컴퍼니와 극단 꼭두에 따르면, 연극 '보물-배우 전무송 연기인생 50주년 기념공연'이 오는 11월 8~18일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 무대에 오른다.

전무송은 1962년 서울예대의 전신인 한국연극아카데미에서 연기활동을 시작했다. 연극을 비롯해 영화, 드라마 등에서 활약했다.

대종상영화제 신인상과 남우조연상, 백상예술대상 연기상, 이해랑 연극상, 동아연극상 남자연기상 등으로 실력을 인정받았다.

'보물'은 일대기를 나열하는 형식이 아니다. 새로운 이야기의 창작극으로 탄생했다.

특히, 전무송의 딸과 아들, 사위 등이 모두 무대활동을 하는 예술인 집안의 면모를 드러낸다.

전무송의 딸인 탤런트 겸 연극배우 전현아(41)가 극작, 사위인 탤런트 김진만(43)이 연출, 아들인 탤런트 전진우(37)가 배우로 효도를 한다. 또 전무송의 연극동지인 배우 오영수(68)가 우정출연한다.

대배우 '명성'이 공연을 앞두고 최종 리허설 도중 쓰러진다.

시간은 흘러가고 일상의 어느 하루, 명성의 연습실 관리자이자 친구인 '대식', 만년 연습생 '성실', 건물 세입을 위해 연습실을 찾아 온 '아영', 건물주인 '고비'가 몰려들면서 연습실은 아수라장이 된다.

그러나 명성과의 대화로 뜻하지 않게 대배우에게 배우수업을 받게 되는 성실, 어린 시절 아버지에게 버림받았다고 생각하는 고비, 명성의 옆에서 그림자처럼 그를 지키던 대식을 통해 명성의 소중한 보물 찾기가 시작된다.

'보물'의 프로듀서 이성모씨는 "비단 한 배우의 지난 연기 인생을 돌아보고 조명하는 공연 만이 아니다"면서 "앞으로 더 좋은 공연을 올리겠다는 다짐과 희망을 보여주는 공연계 선후배들의 아름다운 무대"라고 소개했다. 1만~3만원. 070-8263-1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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