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署, 박기준씨에 면허증 전달… 지난 5월 원동기 면허도 합격
지난 5월 24일 공주시 우성면 우성초등학교에서 나이 99세로 원동기 시험에 응시, 우수한 성적으로 합격하는 쾌거를 이뤄 최고령 원동기면허 취득으로 큰 화제가 된 바 있는 박기준 할아버지(1914년생)가 여기서 그치지 않고 자동차 운전면허에 도전, 꾸준한 노력과 열정으로 10월 자동차운전면허시험에 응시 우수한 성적으로 합격하는 영광을 차지하게 되었다.
화제의 주인공 박 할아버지는 평소 한결같은 건강관리로 젊은 사람들도 몇 번씩이나 불합격의 고배를 마시는 운전면허를 연거푸 취득하는 노익장을 과시하며 이웃 주민의 부러움을 샀다.
이날 공주경찰서에서 열린 자동차운전면허증 전달식에 참석한 가족들은 박 할아버지가 자동차운전면허증을 전달받는 순간 큰 박수로써 그동안의 노력에 경의를 표했다.
공주경찰서 관계자들도 계속되는 박 할아버지의 노력과 도전정신에 진심 어린 박수를 보냈고 요즘 젊은이들에게 본보기가 되기에 부족함이 없다며 공주지역에 이런 훌륭한 어르신을 모시고 있다는 것에 자부심을 가져도 될 것 같다고 전하고 존경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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