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세 할아버지 최고령 운전면허 취득
99세 할아버지 최고령 운전면허 취득
  • 이은춘 기자
  • 승인 2012.10.10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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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署, 박기준씨에 면허증 전달… 지난 5월 원동기 면허도 합격
공주경찰서(서장 이시준)는 지난 5월 원동기면허시험 합격에 이어 9일 최고령으로 자동차운전면허까지 취득한 박기준 할아버지와 가족을 초청 자동차운전면허증을 전달하면서 축하하는 자리를 가졌다.

지난 5월 24일 공주시 우성면 우성초등학교에서 나이 99세로 원동기 시험에 응시, 우수한 성적으로 합격하는 쾌거를 이뤄 최고령 원동기면허 취득으로 큰 화제가 된 바 있는 박기준 할아버지(1914년생)가 여기서 그치지 않고 자동차 운전면허에 도전, 꾸준한 노력과 열정으로 10월 자동차운전면허시험에 응시 우수한 성적으로 합격하는 영광을 차지하게 되었다.

화제의 주인공 박 할아버지는 평소 한결같은 건강관리로 젊은 사람들도 몇 번씩이나 불합격의 고배를 마시는 운전면허를 연거푸 취득하는 노익장을 과시하며 이웃 주민의 부러움을 샀다.

이날 공주경찰서에서 열린 자동차운전면허증 전달식에 참석한 가족들은 박 할아버지가 자동차운전면허증을 전달받는 순간 큰 박수로써 그동안의 노력에 경의를 표했다.

공주경찰서 관계자들도 계속되는 박 할아버지의 노력과 도전정신에 진심 어린 박수를 보냈고 요즘 젊은이들에게 본보기가 되기에 부족함이 없다며 공주지역에 이런 훌륭한 어르신을 모시고 있다는 것에 자부심을 가져도 될 것 같다고 전하고 존경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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