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탄생3' 지루함 버리고 독해졌다
'위대한 탄생3' 지루함 버리고 독해졌다
  • 노컷뉴스 기자
  • 승인 2012.10.08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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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30회서 20회로 축소·4인 멘토 체제…점수제 폐지
"시즌3는 지난 시즌들의 폐해를 버리겠다." MBC 오디션 프로그램 '스타오디션-위대한 탄생3'(이하 '위탄3')가 지루함을 벗고 한층 독해진 모습으로 시청자들 곁을 찾는다. 오는 19일 첫 방송되는 '위탄3'는 그간 '착한오디션'을 표방하며 다소 지루한 전개를 보였던 시즌1, 2에서 벗어나 시즌3에 사활을 걸겠다는 모습이다.

'위대한 탄생' 제작진은 8일, 경기도 일산 MBC드림센터에서 진행된 제작발표회에 앞서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시즌3에 돌입하는 각오를 밝혔다. '위탄3'의 서창만PD는 "시즌1의 성공에 도취해 시즌2가 예상 외로 방송이 길어지면서 지루한 감이 없지 않았다"라며 "시즌 3는 20회로 축소해 타이트한 방송을 선보이겠다"라고 말했다.

'위탄3'는 그간의 5인 멘토 체제에서 4인 멘토체제로 변경된다. 멘토로는 가수 김태원, 김연우, 프로듀서 용감한 형제, 뮤지컬 배우 김소현 등이 출연한다. 시즌1에 이어 시즌3의 멘토를 맡게 된 가수 김태원은 "그간 많은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러브콜을 받았지만 '위탄'과의 의리를 지켰다"라며 "Mnet '슈퍼스타K'에 이승철이 있다면 '위탄'에는 김태원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위탄3'는 멘토 체제 외에도 디테일 면에서도 대폭 정비된 모습을 보였다. 예선에서는 '합격의 문' 제도를 도입한다. '합격의 문'은 참가자들이 노래를 부르는 40초 동안 멘토들의 마음을 사로잡지 못할 경우 문이 닫히는 시스템이다. 또한 예선을 통과한 참가자들은 본선에서 연령별로 4개 그룹의 카테고리로 나뉘어진다.

'위탄3'는 그간 가장 문제점으로 꼽혔던 멘토들의 경쟁을 최소화하기 위한 제도를 도입할 예정이다. 제작진은 "멘토간 눈치작전을 없애기 위해 점수제를 폐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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