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미혼남녀 사랑만들기'
태안 '미혼남녀 사랑만들기'
  • 김영택 기자
  • 승인 2012.10.07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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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호 공식커플 결혼 골인
충남 태안군에서 추진하고 있는 '미혼남녀 사랑만들기 프로그램'에서 만난 인연이 실제 결혼으로 이어진 사례가 나와 화제다.

태안군에 따르면 저출산극복대책 일환으로 지난해 12월 23일 리솜오션캐슬에서 처음 열린 사랑만들기 프로그램에서 인연을 맺어 실제 결혼에 성공한 커플이 탄생했다고 6일 밝혔다.

제1호 공식커플이 된 이들은 태안 장애인복지관에 근무하는 정락현씨(30·태안군)와 태안교육지원청에 근무하는 강정화씨(33·대전시)로 지난 6일 서산르셀웨딩컨벤션에서 백년가약을 맺었다.

당시 행사를 진행했던 한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에 결혼한 커플은 행사장내에서도 서로에게 호감을 표현하고 주위 사람들로부터 잘어울린다는 평가를 받아 다른 참가자들의 부러움을 사기도 했다.

특히 이 커플의 결혼소식이 알려지자 제1회 행사를 주관한 김언석옹(85·태안읍)은 이들의 결혼을 축하하기 위해 이날 예식장을 직접 들러 200만원 상당의 가전제품을 선물했다.

한편 3회째를 맞이하고 있는 '미혼남녀 사랑만들기' 프로그램은 2회째부터 태안군여성단체협의회(회장 가순례)가 주관하고 태안군에서 후원하고 있으며 많은 커플들 중 3쌍의 커플이 혼담이 오가고 있는 등 큰 호응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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