鄭 충북지사 선거법위반 무혐의 처리될 듯
鄭 충북지사 선거법위반 무혐의 처리될 듯
  • 충청타임즈 기자
  • 승인 2006.07.26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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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지검, 출생지 고의 허위기재여부 집중조사

고의성 입증 못해 '무혐의' 처리 가능성 높아

정우택 충북지사의 선거법 위반 혐의와 관련 수사를 벌이고 있는 청주지검은 25일 고발인 등 관련자를 소환, 조사를 벌인 가운데 금명간 정 지사를 무혐의 처리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져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검찰은 지난 5월29일 당시 한범덕 열린우리당 충북지사 후보 선거대책위원회에서 정우택 한나라당 지사후보의 출생지 조작 의혹을 제기하며 정 후보를 허위사실유포 혐의로 선관위에 고발한 내용을 이첩받은 뒤 최근까지 관련자를 소환, 강도높은 조사를 벌여왔다.

검찰은 고발인을 상대로 고발장을 접수하게 된 경위와 배경 등에 대해 조사를 벌인데 이어 정 지사가 선거를 치를 당시 캠프에서 일했던 관련자 등도 소환해 출생지가 부산에서 진천으로 기재된 경위 등에 대해 집중조사를 벌였다.

검찰은 이와 함께 당시 언론보도 등을 토대로 정 지사측이 출생지를 고의로 허위기재했는지 등에 대해 관련자들을 참고인 자격으로 소환해 집중조사를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앞으로 필요할 경우 정 지사를 소환해 출생지를 허위신고 했는지 여부에 대해 조사를 벌인 뒤 법률검토를 거쳐 기소여부를 결정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그러나 현재까지 정 지사측이 고의적으로 출생지를 허위기재했다는 혐의점을 입증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져 금명간 무혐의 처리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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