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전면부 디자인 사업 추진… 무령왕릉 전돌문양 채색
공주시가 정지산 유적지를 관통하는 터널 앞면을 무령왕릉에서 출토된 전돌 문양으로 디자인해 미적 개선은 물론 역사적 의의까지 더해 화제가 되고 있다.정지산 터널은 백제시대 제사시설이 있던 곳으로 알려진 정지산유적지(사적 474호)밑을 지나는 터널로 무령왕릉, 국립공주박물관, 곰나루 솔밭, 한옥마을 등 공주시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들어가는 길목으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이런 정지산 터널이 역사적 의미를 갖을 수 있도록 전면부를 새롭게 디자인해 백제 고도이자, 관광 도시 이미지를 관광객들에 심어줄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시는 9월 중 '정지산 터널 전면부 디자인 사업'을 추진, 정지산터널 전면을 무령왕릉 전돌문양으로 채색하고 금제관식을 부착해 역사적 이미지를 갖춘 터널로 재탄생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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