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12월 18일 이삿짐 꾸린다
충남도 12월 18일 이삿짐 꾸린다
  • 한권수 기자
  • 승인 2012.09.24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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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포신청사 공정률 97%… 대규모 기념행사 준비
충남도가 오는 12월 18일 본격적인 이삿짐을 꾸린다.

내포신도시에 건립 중인 신 도청사 공정률은 96%를 돌파했으며, 이전 전후로 대대적인 기념사업을 펼친다.

권희태 충남도 정무부지사는 24일 도청 이전 및 내포신도시 개막 D-100일 기념 브리핑을 갖고, 12월 18~28일 도 본청 실·국·본부 이사를 한다고 밝혔다.

조사된 이사 대상 물품은 총 5만5354점으로 5톤 트럭 279대 분량이다.

도는 도청의 80년 대전 역사 마감과 내포신도시에서의 새 출발을 충남 발전의 계기로 승화시키기 위해 이사 전·후 기념사업을펼친다.

도청 이전 전에는 대전 시민과 함께하는 석별행사, 도청 대전 80년 약사 및 사진·통계집 발간, 사진전 개최, 도청 이전 기념 문자메시지 이벤트, 이사행렬 환영행사 등 10개 사업을 진행한다.

특히 10월 19일 오후 6시 도청 정문 일원에서 개최하는 대전 시민과 석별의 밤 행사는 '도청의 대전 시대 80년, 그 특별함에 대한 기억'을 주제로 개최한다.

이전을 마친 후에는 희망·환영을 주제로 개청식, 내포신도시 상징 종합기준점 및 타임캡슐 설치, 발전전략 심포지엄, 이전 축하 음악회, 도민 합창제 등 12개 사업을 마련한다.

현재 공정률 96%를 기록하고 있는 신 도청사는 다음 달 종합시운전과 12월 완공·입주를 목표로 막바지 공사가 한창이다.

관목 식재와 포장 등 청사 조경은 10월 말까지 완료하고, 939종의 사인물은 새로 마련한 충남CI와 연계해 11월 말까지 설치를 추진한다.

도는 신청사가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1등급, 초고속 정보통신 건물 특등급, 건축 에너지 효율 1등급, 친환경 건축물 최우수 등급을 받을 수 있도록 일정별로 추진한다.

권희태 부지사는 "도청 이전 및 내포신도시 시대 개막은 21세기 서해안 시대를 여는 시발점이 될 것이며, 새 출발을 알리는 기념사업은 검소하면서도 격조 있게 준비해 도의 역량을 결집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권희태 충남도 정무부지사가 24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내포신도시로 도청이전 및 대전 80년시대 마감행사 계획을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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