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여성·어린이 안전도시 만든다
대전시 여성·어린이 안전도시 만든다
  • 한권수 기자
  • 승인 2012.09.24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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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TV 60대 방범용 전환 등 지하보도 안전종합대책 추진
대전시가 각종 범죄로부터 여성과 어린이 등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기 위해 나선다.

시는 최근 전국적으로 아동·여성 성범죄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하보도 안전종합대책'을 마련, 본격 추진한다.

이는 지하보도에 대한 방범대책, 환경개선, 폐쇄 후 활용 등 3개 분야 8개의 대책으로 수립됐다.

주요 내용으로 14곳의 지하보도에 설치된 폐쇄회로TV(CCTV) 60대를 24시간 실시간 감시가 가능한 방범용으로 전환해 범죄 가능성이 있는 장면을 모니터로 체크하고, 순찰차량이 즉시 출동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한다.

특히 통행량이 없는 갈마·신선 지하보도는 심야에 일시통제하고, 인근 횡단보도를 이용토록 유도해 심야 취약시간에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계획이다.

보행자의 편리를 위해 만월·정부청사 지하보도를 폐쇄해 다른 용도의 활용방안을 검토하는 대신 횡단보도를 설치한다. 아울러 지하보도 조명등은 대체로 조도기준을 높여 대부분 밝은 것으로 조사됐으나 10곳의 시설물은 형광등 및 타일 등 보수를 통해 보행환경을 개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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