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인권 방방곡곡 알린다
장애인 인권 방방곡곡 알린다
  • 유태종 기자
  • 승인 2012.09.19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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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이틀간 전동휠체어 국토대장정
야영생활 통한 이색적 경험·재미도 선사

청주함어울장애인자립생활센터(소장 이재선)는 중증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동행하는 전동휠체어 국토대장정 '꽃피는 봄이 오면 시즌3' 발대식을 갖고 대장정에 나섰다.

이번 중증장애인 휠체어 국토대장정은 오늘부터 이틀간 진행되며 장애인 11명, 자원봉사자 6명, 스텝 5명 등 총 22명이 함께한다.

이들은 오전 8시 충청북도여성발전센터에서 출발해 청주청남경찰서, 목련공원, 낭성면종합복지회관, 호정삼거리, 인경삼거리, 보듬의 집, 기암사거리, 용곡저수지 등을 거쳐 마지막 행선지 거북이학교에서 여장을 풀고 야영을 할 예정이다.

야영지에선 저녁식사를 마치고 인권캠프를 통해 장애인이 처한 현안 등에 대해 고민해보는 시간도 갖는다.

또 이튿날엔 박경석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상임공동대표의 '부양의무제 폐지와 장애등급제 폐지'와 계간지 '함께웃는날' 김도현 편집장의 '장애학을 통해 본 장애' 강연 등을 들은 후 해단식을 가질 예정이다.

청주함어울장애인자립생활센터는 "단순한 걷기와 숙박이 아닌 야영생활을 통해 이색적인 경험과 재미를 안겨줄 것이라"며 "이번 국토대장정을 통해 중증장애인들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 개선과 장애인의 활동영역을 넓히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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