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 라디오 '시사자키 오늘과 내일' 조사
지난 14일부터 일주일여 동안 내린 집중 호우로 인해 엄청난 인명과 재산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전국 유권자 52.7%가 환경보존보다 댐 건설이 더 시급한 문제라고 지적했다.CBS 라디오 '시사자키 오늘과 내일'은 최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52.7%가 댐건설이 더 시급한 문제라고 답하고, 42%는 환경보존이 더 중요하기 때문에 댐 건설은 신중하게 검토해야 한다고 답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집중 호우로 정부는 10년 동안 중단됐던 댐 건설 추진을 적극 검토하기로 한 반면 환경단체들은 아직 그럴 필요성이 없다며 강하게 반대하고 있는 상황에서 여론조사 결과도 양측의 의견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지난 19일 전국의 유권자 318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로 실시됐고 95% 신뢰수준에 표집오차는 ±5.5%이다.
저작권자 © 충청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