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총국' 128년만에 부활
'우정총국' 128년만에 부활
  • 한권수 기자
  • 승인 2012.08.28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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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달 2일까지 우정문화 주간
서울 종로구 견지동 소재 우정총국이 1884년 갑신정변으로 문을 닫은지 128년만에 우체국 기능을 갖추고 재탄생했다.

우정사업본부는 28일 포스트타워에서 '우정총국우체국' 개국행사를 열었다.

개국행사에서는 탤런트 손현주씨를 명예우정총판에 임명해 교서를 전수했으며, 런던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진종오·기보배 선수가 1일 명예우체국장 임명장을 받고 우체국업무를 체험했다.

홍석우 지식경제부 장관은 격려사에서 "우정총국우체국 개국을 우정사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로 삼아야한다"고 말하고 "명동·인사동·우정총국을 연계한 우정한류 벨트를 만들어 내외국인들이 즐겨 찾도록 만드는데도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우체국이 개국함에 따라 우정총국 내부 공간은 우정사료 전시공간과 우체국 업무공간으로 나눠지게 됐다.

우정총국우체국에서는 기본적인 우편서비스만 제공해 국내외 일반통상우편물 발송과 나만의 우표, 우체국쇼핑상품 그리고 경조카드를 신청할 수 있다.

한편, 우정사업본부는 우정총국 재탄생을 널리 알리기 위해 다음달 2일까지 '우정문화 주간'으로 정해 연예인·운동선수·일반인들이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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