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폭발사고 사망자 3명으로 늘어
LG화학 폭발사고 사망자 3명으로 늘어
  • 오태경 기자
  • 승인 2012.08.26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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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부상자도 1명 발생
속보=LG화학 청주공장 폭발 사고로 인한 사망자가 3명으로 늘고 추가 부상자도 발생했다.

26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23일 발생한 LG화학 폭발 사고로 대전 화상전문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던 직원 하모씨(38)와 김모씨(24)가 지난 24일 오후 10시 55분과 11시 25분쯤 각각 숨졌다.

이에 따라 이번 폭발 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사고 당일 사망한 이모씨(27)를 포함해 모두 3명으로 늘었고 추가 부상자도 1명 더 나와 사상자는 모두 16명으로 늘었다.

이번 폭발사고와 관련, 정확한 사고원인 등을 조사하기 위해 경찰이 전담팀을 편성했다.

청주 흥덕경찰서는 이번 사고가 장비 관리·점검 소홀 등으로 인해 발생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지난 24일 전담팀을 꾸려 업무상 과실 여부 등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전담팀은 회사 관계자들을 상대로 안전관리에 문제가 있었는지 여부와 사고경위 등을 조사하는 한편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현장 정밀감식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안전사고나 범죄 혐의가 없는 변사 사건의 경우 형사팀이 수사를 벌이던 것과 달리 이례적으로 강력팀 차원의 전담팀이 구성돼 신속하고 정확한 원인 규명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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