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지법 충주지원 '아라로'
지난 6월 동호회 결성 도전·화합 체험… 새달 전국대회 출전청주지방법원 충주지원 조정동아리 '아라로'가 다음달 1일 열리는 전국 동호인 조정대회의 필승의지를 다졌다.
'아라로'는 지난 6월 권동주 지원장을 비롯한 법관 및 직원 26명으로 출범했다.
이 동아리의 명칭인 '아라로'는 바다의 순우리말'아라'와 law 또는 櫓(paddle)의 합성어로, 법의 참뜻을 깨우쳐 분쟁의 소용돌이속에 있는 당사자들을 평화의 세계인 바다로 이끌어 간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또한 법원의 대체적 분쟁해결수단의 하나인 '조정(調停)'과 그 음이 같아 법원과 잘 어울린다는게 동호회원들의 의견이다.
'아라로'는 매주 1회 탄금호 조정체험학교에서의 실전훈련은 물론 대회 조직위원회의 협조를 받아 임대형식으로 제공받은 로잉머신을 충주지원 내 체력단련실에 비치해 평소에도 꾸준하게 연습하고 있다.
이런 노력을 기반으로 지난달 31일에는 충주지원 내 로잉머신 조정대회(개인전 500m, 단체전 2000m)를 개최하기도 했다.
이 동호회는 다음달 전국 동호인 조정 대회는 물론 오는 18일 'STX cup Korea Open Regatta 대회'에도 참가하는 등 점차 그 행동반경을 넓혀가고 있다.
권동주 지청장은 "충주지원 조정동호회는 조정을 통해 도전, 열정, 화합의 정신을 몸소 체험하고 있다"며 "이런 스포츠 정신을 바탕으로 국민과 소통하는 열린 법원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설명>청주지방법원 충주지원 조정동아리 '아라로'가 다음달 1일 열리는 전국 동호인 조정대회를 앞두고 필승의지를 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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