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실 등서 신체부위 촬영
자신이 일하는 학원과 화장실 등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해 여학생들의 신체 부위를 수 년간 촬영한 강남 유명 학원 강사가 경찰에 붙잡혔다.청주청남경찰서는 9일 몰래카메라로 여학생들의 신체 부위를 찍어 보관한 김모씨(40)에 대해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 위반 등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2008년 7월부터 올해 7월까지 서울 강남, 청주 등 학원에서 강사로 일하면서 학원 내 상담실, 교습소, 화장실, 엘리베이터 등에 초소형 몰래카메라를 설치해 여학생 수 십명의 신체 부위를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김씨의 컴퓨터에서 430개에 달하는 동영상 파일을 확보하고 추가 피해 학생 등 여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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