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1명당 598명 담당
치안수요 ↑… 보강 시급세종특별자치시의 치안을 담당하는 경찰인력이 턱없이 부족하다.
2012년 8월 1일 현재 세종경찰서의 정원은 158명, 세종시 인구는 약 12만명으로, 경찰관 1명이 담당하는 인구는 598명이다.
특히 올해 말에는 세종시 인구가 13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경찰 1명이 713명을 담당해야 하는 큰 부담을 떠안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 국무총리실과 정부청사가 이전하게 되는 9월께부터 치안 수요가 일반적인 통계보다 많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과천청사를 기준으로 볼 때 각종 집회·시위 등에 따른 치안 수요도 급격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세종경찰서의 추가 경찰력 보강이 절실한 실정이다.
타 시·군을 보더라도 △공주서: 226명, 인구 11만7800여명 △보령서: 226명, 인구 10만800여명 등 세종시 인구와 비교하면 경찰인력이 턱없이 부족한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세종특별자치시 출범 후에도 충남경찰청의 지휘를 받는 세종경찰서로서는 경찰력 보강에 한계가 있어, 세종시 당국의 적극적인 도움과 정부의 지원을 통해 세종시 위상에 맞는 경찰청 건립과 조직 개편이 시급하다는 여론이다.
저작권자 © 충청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