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청남경찰서는 6일 훔친 운전면허증으로 렌터카를 빌려 끌고 다닌 모 고등학교 3학년 김모군(18)을 절도 등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군은 지난 4월 29일 오후 10시쯤 청주시 흥덕구 산남동 한 노래방에서 이모씨(24)의 운전면허증과 현금 등이 들어있는 지갑을 훔친 뒤 이씨의 운전면허증을 이용해 렌터카를 빌려 끌고 다닌 혐의를 받고 있다.

김군은 경찰에서 "친구들과 놀러다니기 위해 이같은 행동을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위장 취업해 금품 '슬쩍'

청주상당경찰서는 6일 자신이 일하는 식당에서 금품을 훔친 김모군(18)을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군은 지난 6월 30일 오후 10시쯤 청주시 상당구 율량동 한 식당에서 주인 송모씨(53·여)의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계산대에 있던 현금 51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김군은 유흥비 등을 마련할 목적으로 위장취업을 한 뒤 이같은 일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