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충북도의원, 지지 대선후보는?
민주 충북도의원, 지지 대선후보는?
  • 천영준 기자
  • 승인 2012.07.30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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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손학규>김두관
여론 풍향계 역할 주목

민주통합당이 당 대선후보를 뽑기 위한 경선에 돌입한 가운데 충북도의회 민주당 소속 도의원들이 대선후보 중 누구를 지지할지에 관심이 모아진다.

역대 대선 결과를 보면 '충북에서 이기면 대선에서 이긴다'는 말이 '진리'로 통할 정도다. 대선 때마다 비교적 정확한 여론풍향계 역할을 했던 곳이 바로 충북이다.

이에 충북 각지에 흩어져 바닥표를 끌어 모을 지방의원, 이 중에서도 도의원들을 어느 대선후보가 많이 확보하고 있는지가 당 후보로 가는 지름길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30일 현재 민주당 소속 도의원 25명 중 문재인 상임고문을 지지하는 의원은 14~15명, 손학규 상임고문을 지원하는 의원은 8~9명, 김두관 전 경남지사를 돕는 의원은 1~2명으로 파악된다.

김형근 전 도의장과 장선배·노광기·최미애·심기보·황규철·유완백·이수완·이광진·김재종·박문희·이광희·최진섭 의원 등은 문 고문쪽 인사로 분류된다. 정지숙·정헌 의원을 사실상 문 고문쪽 사람으로 보는 시각도 많다.

손 고문쪽엔 김광수 의장과 김동환 부의장, 임헌경·손문규·권기수·윤성옥·김영주·김희수 의원이 있다.

김 전 지사쪽 인물로는 박종성·최병윤 의원이 꼽힌다. 최 의원을 김 전 지사쪽 인물로 보는데 대해선 이견도 있다.

하지만 충북 출신 대선후보인 김영환 의원과 정세균 상임고문을 지지하는 도의원은 현재까진 없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도의원 35명의 소속 정당은 민주통합당 25명, 새누리당 5명, 통합진보당 1명, 교육의원 4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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