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릿한 손맛' 무더위 날린다
'짜릿한 손맛' 무더위 날린다
  • 오종진 기자
  • 승인 2012.07.30 21: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보령앞바다 백조기 선상낚시 인기
초보자도 짧은 시간 넉넉히 잡아

더위 극복 관건… 한낮은 피해야

태양이 작열하는 8월.

충남 보령 오천항을 비롯한 대천항, 무창포항에 백조기 낚시의 손맛을 느끼기 위한 낚시 동호인들의 발길이 이어진다.

보령지역에서 가장 활발하게 입질하는 곳은 대천앞바다는 대천항과 원산도, 다보도 사이이며 무창포앞바다는 황죽도와 직언도, 석대도 사이로 수심 10~30m 내외 지역이다.

굴비로 만들어 먹는 조기(참조기)와 사촌격인 백조기는 보구치라고도 하며, 영어로는 개굴개굴 우는 하얀 물고기라는 뜻으로 영어로는 'White croaker'라 불린다.

백조기 낚시는 선상낚시 중에서도 가장 쉬운 낚시로 초보자도 쉽게 낚을 수 있지만 한여름에 진행되다 보니 더위를 극복하는 것이 관건이다. 그래서 한낮 땡볕을 피해 오전 시간대를 이용하는게 좋다.

뜨거운 한여름에도 백조기 낚시가 인기를 누리고 있는 것은 짧은 시간에도 넉넉히 잡을 수 있고 특별한 테크닉이 없이도 누구나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보구치 배낚시는 특별한 준비물이 없다. 낚시대나 릴을 준비하지 않아도 낚시배에서 채비를 빌려주기 때문에 큰 어려움이 없이 낚시를 즐길 수 있다. 미끼만 한통 챙기면 그만이다.

보령에서 낚싯배가 출어하는 곳은 오천항이 가장 많고 대천항과 무창포항에서도 미리 예약을 하면 언제든지 선상낚시를 할 수 있다.

낚시요금은 10명승선 기준시 45만원부터 거리에 따라 차이가 있으며 개인 출조는 앞바다 출조시 1인당 중식비 포함 6만원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