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과장인데…" 보이스피싱 일당 덜미
"현대건설 과장인데…" 보이스피싱 일당 덜미
  • 박명식 기자
  • 승인 2012.07.29 22: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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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署 수사과 경제팀, 현금인출 시도 피의자 검거
음성경찰서 수사과 경제팀의 발빠른 대처로 보이스 피싱 사기범 일당이 검거됐다.

음성경찰서는 고물상을 운영하는 송모씨(금왕읍 오선리)로부터 불상의 공모자와 함께 2000만원을 갈취한 이모씨를 현장 검거했다고 2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 일당은 지난 26일 피해자 송씨에게 전화를 걸어 ㈜현대건설 과장이라고 속인 뒤 공사현장의 폐자재와 고철 등을 매각하겠다고 유인했다.

이후 폐자재와 고철을 보냈으니 물건값을 계좌로 송금해 달라고 속여 송씨로부터 2000만원을 갈취했다.

신고를 받은 음성경찰서 경제팀은 신속히 범행계좌를 추적한 끝에 사건발생 이틀 뒤인 28일 이모씨가 경기도 용인시에서 현금 인출을 시도하려는 것을 용인 동부경찰서 협조를 구해 현장 검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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