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사인력 축소… 천안경찰 반발
수사인력 축소… 천안경찰 반발
  • 이재경 기자
  • 승인 2012.07.25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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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안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천안지역 2개 경찰서의 인력이 되레 감축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일선 경찰들이 반발하고 있다.

충남지방경찰청은 오는 27일 세종시 출범과 도내 일선 경찰서의 인력 균형을 맞춘다는 이유로 각 경찰서의 인력을 조정하기로 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번 인력 조정에 따라 도시지역인 천안과 아산지역의 경찰 정원은 축소되고 농촌지역의 2, 3급 경찰서와 세종시의 경찰 인력은 늘어날 전망이다.

이에따라 천안서북서는 현원 343명에서 4명이, 천안동남서는 358명에서 5명이 각각 줄게 된다. 그러나 천안서북서의 경우 현재 정원이 349명에서 5명이 부족한 상태이며 천안동남서 역시 정원이 361명으로 현재 3명이 부족한 상황이어서 무리한 인력 조정이 아니냐는 지적이 일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천안의 경우 해마다 각종 사건 사고와 범죄가 급증, 사실상 농촌지역보다 경찰 인력이 크게 부족한 상태"라며 "황당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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