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산단 조성 불씨 점화
용산산단 조성 불씨 점화
  • 박명식 기자
  • 승인 2012.07.16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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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 적극 추진 의사 표명… 대책 강구 나서
민간단체 추진위 구성 가시화 등 발빠른 대응

지지부진해 왔던 음성 용산산업단지 조성에 대한 음성읍민의 불만이 고조 되자 음성군이 적극 추진 의사를 표명하는 등 대책 강구에 나섰다.

이와 함께 민간차원의 산업단지 추진위원회 구성도 가시화 되는 등 용산산단 조성이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군은 지난 13일 음성읍이장협의회, 지역개발회, 시장상인회 등 용산산단 방치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가 높은 민간단체를 대상으로 용산산단 추진 상황보고회를 여는 등 발빠른 대응에 나서고 있다.

용산산단을 수년간 추진해 왔음에도 불구하고 조성사업에 실패를 거듭하고 있는 요인은 높은 분양가다.

현재 책정된 용산산단 분양가는 3.3㎡(평당)당 50만원 후반에서 60만원대다.

이는 조성 막바지에 있는 원남산단 45만원에 비해 월등히 높은 분양가다.

용산산단이 추진되기 위해서는 평당 50만원 선에서 분양가가 형성돼야 한다.

군은 분양가 산정을 현 사업비와 토지가격의 거품을 제거해 분양가를 낮추는 방법을 검토하는 등 산단추진에 강한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토지가격은 3개 감정평가사에 의뢰해 평균가격을 산출하는 등 적정 가격을 책정한다는 계획이다.

충청북도로부터 사실상 지정 폐지가 된 용산산단 현 상황에 대해서는 지구지정 재신청을 하면 문제가 되지 않는 것으로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음성읍 민간단체가 산단추진에 박차를 가하기 위한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기로 의견을 모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용산산업단지는 2006년 서희건설을 시작으로 농어촌공사, (주) 준코까지 사업에 뛰어 들었지만 난항 끝에 실패를 거듭해 왔다.

현재 용산산업단지의 사업부지는 당초 93만6천45㎡ 부지에서 57만4천536㎡로 축소돼 추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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