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험생 증후군' 극복 어떻게?
'수험생 증후군' 극복 어떻게?
  • 노컷뉴스 기자
  • 승인 2012.07.09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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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 … 체력·수면 부족·집중력 저하
한방, 탕약 이용 집중력 치료

총명탕 심신·원기 회복 도움

올 여름은 장마가 짧고 10년 만의 무더위가 찾아올 것으로 예상된다는 기상청의 보도만큼 연일 무더운 날씨가 지속되고 있다.

특히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의 경우 여름은 괴로운 계절이다. 바다나 계곡 등으로 피서를 떠나지도 못하고 묵묵히 자신과의 싸움을 해야 된다. 특히 무더운 날씨는 심신을 더욱 지치게 만든다.

여름은 낮이 길고 밤이 짧기 때문에 소모된 체력을 회복할 만큼 충분한 수면을 취하기 어렵다. 때문에 지친 체력과 수면부족으로 인해 기억력과 집중력이 감소하는 등 학업 능률이 떨어지고 과도한 스트레스가 유발되기 쉽다. 또한 수면을 취해도 개운하지 않아 사소한 자극에게 민감하게 반응하기 쉽다.

무더운 날씨에 장시간 책상에 앉아 공부하고 활동량이 적기 때문에 속이 더부룩하고 소화가 잘 되지 않거나 입맛이 없고 몸이 무거울 때가 많다. 요즘에는 이러한 증상들을 빗대어 '수험생 증후군'이라는 말까지 생기고 있다.

한방에서는 탕약을 이용해 집중력과 지구력을 키우고 두뇌 회전을 도와 머리를 맑게 해주는 치료를 한다고 한다. 또한 심장 기능을 도와 정신적 스트레스와 불안감 등을 안정시키는데 도움을 준다고 한다.

수험생이 무더운 여름철을 잘 이겨내려면 수면부족, 스트레스, 과로 등에 의한 피로를 풀고 체력을 증진시켜 지구력을 갖도록 해야 한다. 한방에서는 면역기능을 증가시키고 저항력을 키워 감기나 감염 질환 등 각종 질병에 대한 근본적인 예방을 한다. 또한 백복신, 원지, 석창포 등이 처방된 총명탕은 마음을 차분하게 가라앉혀주고 원기회복에 도움을 준다고 김도준(참한의원) 원장은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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