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보은 지방도 덤프트럭 '위험천만'
청주~보은 지방도 덤프트럭 '위험천만'
  • 박병모 기자
  • 승인 2012.07.05 20: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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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원군 남일면 고운리 주택부지 조성 공사차량
중앙선 침범·비산먼지 발생…운전자 안전 위협

청주에서 보은을 잇는 지방도(단제로) 변에서 주택부지 조성사업을 하면서 대형덤프트럭이 중앙선을 넘나들고 비산먼지 발생, 폐목 등을 무단방치하고 있는데도 관련단속기관에서 단속을 게을리하고 있어 비난을 사고 있다.

주택부지 조성공사가 한창인 청원군 남일면 고은리 산 6~7번지 주택부지 조성사업 현장은 관련기관의 단속이 소홀한 틈을 이용해 각종 위법 행위를 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보은으로 출·퇴근하는 J씨는 "출·퇴근을 하면서 이곳 공사현장 부근을 지날때면 중앙선을 넘는 대형덤프트럭이 갑자기 비산먼지를 발생하면서 나타나 시야를 가려 급브레이크를 밟는 등 대형교통사고 위험이 항상 뒤따르고 있다"며 "이곳 지방도(일명 지방고속도로)는 많은 차량이 속도를 내고 있는 곳으로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곳으로 단속기관은 책상에 앉아 일손이 부족하다는 핑계만 대지말고 대형사고가 발생하지 않게 철저한 단속을 통해 미연에 사고를 예방해야 한다"고 비난했다.

공사현장 주변에 거주하는 H씨는 "공사를 하면서 발생한 폐목을 그대로 방치하고 있고, 비산먼지로 인해 많은 고통을 받고 있으나 공사를 시작하면서부터 단속기관에서 단속하는 것을 한번도 못보았다"며 "장마철을 앞두고 폐목을 비롯해 공사현장에서 발생하는 각종 슬러지가 도로변 배수를 막게 되면 홍수로 인해 피해를 입을 수 있는 사항이 발생할 우려가 크다"면서 관련기관의 철저한 단속을 요구했다. 또 "공사로 인해 가로수(무궁화나무)도 많이 휘손됐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공사현장 관계자는 "잘못된 부분을 신속히 파악해 이곳을 지나는 운전자 등 주변 주민들이 피해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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