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이 최근 야생동물에 의한 농작물 피해를 막기 위해 설치해 놓은 전기울타리 감전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관리 홍보에 나섰다.

군은 7월말까지를 '전기울타리 안전점검 및 감전사고 예방홍보기간'으로 정하고 본격적인 홍보활동에 돌입했다.

전기 울타리는 야생동물에 의한 농작물 피해를 줄이기 위해 꼭 필요한 시설이지만 안전기준에 부적합하거나 농가에서 직접 시공했을 경우 인명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이런 이유로 군은 전수조사와 홍보활동을 통해 안전장치가 미흡한 전기울타리에 대해 절연변압기 및 전원차단기를 부착하는 등 안전관리를 계도하고 있다.

특히 안전기준에 적합하게 설치된 전기울타리라도 여러개의 위험안내 표지판을 설치할 것을 유도하고 있다.

군은 전기울타리 무단 설치자에게는 안전기준에 맞는 설치 권고와 자진 철거 개선명령을 내릴 계획이다.

또한 개선명령을 위반할 시 30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안전관리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