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미 대신 붓든 농활
호미 대신 붓든 농활
  • 박명식 기자
  • 승인 2012.07.02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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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대 건축과 학생 괴산서 마을담장 색칠 등 봉사
강동대학교(총장 류정윤) 건축과 학생 30여명이 여름방학을 맞아 농촌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건축과 학생들은 지난달 29일부터 괴산군 청천면 일원에서 자신들의 전공과 연계한 '농어촌 노후주택 고쳐주기' 봉사활동으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올해로 6회째 진행되고 있는 이번 봉사활동은 오는 18일까지 20일간에 걸쳐 실시된다. 학생들은 노후화된 주택의 도색, 도배, 장판교체는 물론 지붕 새로 씌우기, 수세식 화장실 개조, 입식부엌 개조 등 환경미화 수준 이상의 주거환경 개선으로 농가들에게 실질적 도움을 주고 있다.

건축과 김승근 학과장은 "이번 봉사활동에 참여한 우리 건축학과는 앞으로 장마철에 대비해 수해가 염려되는 농가의 노후된 주택을 수리해 주는 봉사활동을 계획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강동대학교는 충북지역 이웃들과 상생발전해 나가는데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동대학교는 농림수산식품부와 한국농어촌공사, (사)다솜둥지복지재단, 한국농촌건축학회의 후원을 받아 매년 꾸준히 충북 농촌지역 노후주택 고쳐주기 등 소외계층을 위한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농촌봉사활동에 나선 강동대 건축과 학생들이 노후된 농촌 주택의 담에 색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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