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니까 청춘이다' 中서 돌풍
'아프니까 청춘이다' 中서 돌풍
  • 충청타임즈 기자
  • 승인 2012.06.29 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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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난도 서울대 소비자학과 교수(49)의 베스트셀러 '아프니까 청춘이다'가 중국에서도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 26일 출판사 쌤앤파커스에 따르면, 지난 2월9일 출간된 중국어판 '아프니까 청춘이다'는 5월 하순부터 최근까지 중국 아마존에서 5주간 종합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했다. 누적 판매량은 20만부를 넘겼다.

이 책을 펴낸 광서과기출판사는 "중국의 복잡하고 불투명한 사회 환경 속에서 현실과 이상의 괴리, 저취업률 등으로 많은 청춘들이 고통받고 있다"며 "대학생은 물론 대학을 졸업한 청년들에게 공감을 얻고 있다"고 알렸다.

'아프니까 청춘이다'는 '중국공산주의청년당'(공청단) 추천도서로도 선정됐다. 공청단은 중국공산당 산하의 전국적인 조직이다. 14~28세 청년 약 8000만 명이 가입한 중국 최대의 청년 조직이다. 후진타오(70) 주석도 공청단 출신이다.

한편, '아프니까 청춘이다'는 중국을 비롯해 일본, 태국, 대만, 네덜란드, 이탈리아, 브라질에 이어 최근 계약이 성사된 베트남 등 8개국에 수출됐다.

김 교수는 9월 '이탈리아 토리노 국제 도서전'에 초청받기도 했다.

2010년 12월 국내에 출간된 '아프니까 청춘이다'는 지금까지 180만부 이상 팔렸다. 7월 말 200만부를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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