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의회 후반기 의장 2파전
옥천군의회 후반기 의장 2파전
  • 박병모 기자
  • 승인 2012.06.19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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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원·박희태 의원 압축… 출마의사 민경술 선택 변수
새달 4일 의장단 선거

옥천군의회는 전반기 의회가 끝나면서 다음달 4일 치러질 예정인 후반기 의장에 김규원 의원과 박희태 의원으로 압축되고 있다.

현재 후반기 의장 출마의사를 밝힌 의원은 박희태·김규원·민경술 의원이다.

하지만 박희태·민경술·정완영 의원 3명은 친구사이여서 이번주 중으로 단일화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정완영 의원은 "우리가 60평생을 친구로 살아왔는데 의장 2년은 너무도 짧은기간이니 이번주 중에 조정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희태 의원으로 단일화 될 경우 5대 의회에서 의장을 지낸 김규원 의원과 접전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김규원 의원을 전격 지지하고 있는 안효익 의원은 "후반기 의정활동을 무난히 하기 위해서는 김규원 의원이 의장이 되는 것이 가장 적합하다"며 "당을 떠나 공식적으로 김 의원을 지지한다"고 밝혔다.이럴 경우 박찬웅·정완영·강정옥·박한범 의원 4명의 의사에 따라 의장이 정해진다.

현재 박찬웅·정완영 의원은 박희태 의원에게 정서적으로 가깝고 박한범 의원은 김규원 의원과 가깝다.

이럴 경우 두 의원 모두 과반수인 5명을 넘지 못해 민경술·강정옥 의원의 선택이 중요하다.

민경술 의원은 "김규원 의원은 지난 5대 의회때 의장을 지냈고 내가 부의장을 했다"며 "의장을 2번씩 지낸 전례가 없는데 또 하려고 하는 것은 순리적으로 맞지않고 나도 끝까지 의장출마를 고수하겠다"고 말했다.

박희태 의원은 "의장은 의원들이 선택할 사항"이라며 "본인이 적임자임을 의원들에게 적극 어필하고 있고 일부 의원들이 이에 동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규원 의원은 "다음주부터 의원들을 만나 도와달라고 움직일 계획"이라고 말해 다음주가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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