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부제들 이웃종교와 소통한다
천주교 부제들 이웃종교와 소통한다
  • 김금란 기자
  • 승인 2012.06.18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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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교회의, 내일부터 '교회 일치·종교간 대화' 행사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의장 강우일 주교)는 20일부터 오는 22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제6회 주교회의와 함께하는 교회 일치와 종교간 대화를 개최한다.

사제 수품을 앞둔 전국 6개 가톨릭대학교 신학대학 부제 102명이 참여하는 이번 행사는, 가톨릭이 아닌 다른 종교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 기간 참가자들은 주교회의와 교황대사관 방문을 통해 주교회의의 임무와 역할에 대해 배우고, 교황청과 한국 천주교회의 유대와 일치를 확인하는 시간을 갖는다.

또한, 정교회 한국대교구청, 원불교 은덕문화원, 한국이슬람교중앙회 서울중앙성원, 성공회 서울 주교좌 성당, 길상사, 성균관을 방문해 다문화 사회에서 한국 가톨릭의 종교간 대화 노력을 눈으로 보고, 평소 궁금했던 이웃종교의 교리와 문화에 대해 각 종단의 성직자들에게 직접 묻고 체험한다.

지난 2008년 처음 시작해 학교별로 참가하던 '주교회의와 함께하는 교회 일치와 종교간 대화'는 지난해부터 전국의 모든 부제들을 대상으로 확대됐다.

지난해 12월 대구, 대전, 부산 가톨릭대학교 부제들이 참가한 제5회 행사에서는 조계사 성탄트리 점등식에 참여, 불교 합창단원들과 함께 크리스마스 캐럴을 부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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