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시티 충주' 대장정 첫발
'클린시티 충주' 대장정 첫발
  • 윤원진 기자
  • 승인 2012.06.11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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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E차량 실증 연구분야 상호협약 체결
시, 친환경자동차 보급 거점도시 발판 마련

충주시가 DME차량 실증 연구분야의 거점도시로 떠오르며 클린시티로 향하는 대장정의 첫 발을 내디뎠다.

11일 한국교통대학교에서 충주시와 자동차부품연구원, 한국가스공사 등이 참여하는 그린 대체연료 자동차 보급 활성화를 위한 DME차량 실증 연구분야 상호협약식이 개최됐다.

이번 협약식은 이종배 충주시장, 윤진식 국회의원, 이관섭 지경부에너지자원실장, 이우종 충북도 경제통상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DME 실증사업 추진경과보고, 양해각서 체결식, 교육용 DME차량 기증식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협약을 계기로 충주시는 향후 자동차부품연구원에서 개발한 친환경 연료인 DME전용차량 4대를 시범적으로 운행할 계획이다.

또한 성공적인 실증운행으로 클린 연료인 DME전용차량을 보급 확대할 수 있는 발판 마련은 물론 미래 친환경자동차 보급을 위한 거점 도시로서의 발전을 기대하고 있다.

DME연료는 바이오매스 및 천연가스 등에서 추출하는 연료로, 매연, 불연소탄화수소와 황산화물이 거의 배출되지 않고 가격대비 연비도 좋아 기존 디젤 차량을 대체하는 획기적인 친환경 연료로 주목받고 있다.

또한 프로판과 혼합할 경우 시설변경 없이 취사ㆍ조리용으로 사용이 가능하고 부탄과 혼합해 LPG차량 연료로도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다.

미국, 일본을 비롯한 세계 각국의 DME연구와 실용화사업이 해마다 치열해지고 있는 시점에서 이번 협약은 국가의 저탄소 녹색성장 롤 모델과 온실가스 감축이라는 시대적인 요구에도 부응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종배 시장은 "이번 협약으로 충주시의 자동차융합기술연구단지 조성을 위한 밑그림이 한단계 더 구체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충주시가 클린시티 시범도시로 조속히 지정될 수 있도록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DME란 디메틸 에테르(Dimethyl ether)의 약자로 촉매를 이용한 열분해를 통해 메탄이 주성분인 천연가스의 일부 화학구조를 변화시켜 얻을 수 있는 화합물을 이른다.

그린 대체연료 자동차 보급 활성화를 위한 DME차량 실증 연구분야 상호협약식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협약식을 가진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왼쪽부터 장병집 충주교통대학교 총장, 이종배 충주시장, 윤진식 국회의원, 이석순 한국가스공사 부사장, 이관섭 지경부에너지자원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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