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초문학상은 무소유의 삶을 살다간 공초 오상순 시인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상으로 2012년 수상자로 도종환 시인이 10번째 시집 '세시에서 다섯시 사이' 중 '나무에 기대어'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도종환 시인은 1954년 충북 청주 출생으로 충북대학교 국어교육학과를 졸업했다. 1984년 등단해 시집과 산문집을 출간하며 왕성한 활동을 해왔다. 이번 수상시집은 도 시인의 10번째 시집으로 2011년 창비에서 출간했다.
올해로 20회를 맞이한 공초문학상은 등단 20년 이상의 중견 시인의 작품을 대상으로 최근 1년간 발표한 신작시 중에서 수상작을 선정하고 있다.
시상식은 6월 7일 오전 11시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리며 상금 500만원과 상패가 수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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