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7월 10대 탈출시도 중 추락사 관련
국가인권위, 청주흥덕署에 수사의뢰 예정국가인권위원회(이하 인권위)가 지난해 청주시내 모 정신과의원에서 성인 환자들의 구타에 못견딘 아동 환자가 탈출하다 추락사한 사건과 관련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인권위는 성인 환자 김모씨 등 3명과 이를 방치한 보호사 강모씨에 대해 관할 청주흥덕경찰서에 수사를 의뢰한다는 계획이다.
인권위는 또 해당 정신과의원에 입원한 환자들에 대한 처우와 치료환경에 대해 재점검하고 확인된 위법 행위에 대해서는 행정처분을 할 것을 권고할 것으로 알려졌다.
인권위에 따르면 김군이 의원에 복귀할 때마다 보호사 강씨가 김씨 등 3명에게 교육(폭행)을 지시했고, 이를 견디지 못한 김군이 31일 의원 창문으로 세번째 탈출을 시도하다 추락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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