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硏, 오늘부터 이틀간 철 박물관서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소장 김영원)가 25일부터 26일까지 철 박물관(음성 감곡면)에서'2012 동아시아 고대 철기문화연구 국제학술포럼'을 개최한다.고대 동북아 철기문화의 형성과 발전을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학술포럼은 철기문화의 근간을 이룬 연하도(燕下都) 유적을 중심으로 전국시대 '연국(燕國)'의 철기문화의 특징을 살피게 된다.
또, 중국 동북지역과 한반도, 일본의 철기문화 형성과정을 비교ㆍ검토함으로써 각국 고대 철기문화의 고유성과 연관성을 구명(究明)한다. 이번 학술포럼은 한국과 중국, 일본의 저명한 철기 관련 고고학자 11명의 주제발표와 종합토론으로 진행된다.
국립문화재연구소는 연구성과를 한데 모아 동아시아 전체 고대 철기문화상과 그 형성과정을 조망할 수 있는 좋은 계기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행사 개최지인 철 박물관은 포럼이 시작되는 25일 충주 칠금동 삼국시대 고대 제철로를 복원한 유구의 해체작업을 참석자들에게 공개할 계획이다.
박물관 측은 고대 철 생산 과정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자 중원문화재연구원과 공동으로 2011년부터 고대 제철로 복원실험을 진행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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