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무 경사(청렴상)·황재선 경장(인권상)
신현무 경사(청렴상)·황재선 경장(인권상)
  • 충청타임즈
  • 승인 2006.07.11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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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상당署 시상
▲ 신현무 경사 열악한 근무환경속에서도 묵묵히 공공의 안녕과 질서를 지키는 '민중의 지팡이' 역할을 수행한 두명의 경찰관이 각각 청렴상과 인권상을 받아 화제다. 청주 상당경찰서(서장 유승원)는 10일 오전 서장실에서 올 2/4분기 청렴상·인권상 시상식을 가졌다. 청렴상에는 지난 3월 정신지체자인 정모군(7)이 길을 잃고 귀가하지 않았다는 신고를 받고 남문로 주변상가 및 중앙공원 일대를 수색해 중앙공원 외진 곳에서 추운날씨에 티셔츠만을 걸친 채 떨고 있는 정군을 발견, 가족의 품에 무사히 돌려보낸 사건과 관련, 가족이 고맙다며 현금 30만원 등을 건네는 것을 경찰관의 당연한 임무라며 정중히 거절해 동료 경찰관 및 주민들에게 칭송을 받은 내덕지구대 신현무 경사(52)가 차지했다.또 인권상에는 지난 4월 절취한 차량을 운전하다 교통사고로 다리 및 허리 등을 다 ▲ 황재선 경장
쳐 거동이 불편한 상태에서 긴급체포돼 유치장에 구금돼 있는 오모씨(46)가 음식물을 잘 먹지 못하자 죽을 제공하고 화장실을 이용하지 못하고 누워서 용변을 보는 것에 대해 유치실 담요를 이용해 가려주는 등 인권보호와 교화에 앞장 선 유치관리팀 황재선 경장(37)에게 수여됐다.

이에 대해 두 경찰관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경찰관으로서 당연한 일을 한 것"이라며 겸손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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