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 소각여열로 지역난방
쓰레기 소각여열로 지역난방
  • 윤원진 기자
  • 승인 2012.05.13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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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클린에너지파크, 38세대에 온수 공급
충주 대소원면 두담마을 주민들이 소각여열을 재활용한 지역난방으로 따뜻한 온수를 공급받게 됐다.

지난 12일 충주시는 대소원면 두정리 두담마을회관에서 이종배 시장, 김헌식 시의회 의장,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각여열지역난방공급사업 준공식과 함께 난방온수 통수식을 가졌다.

소각여열지역난방공급사업은 쓰레기 소각시설인 클린에너지파크에서 발생되는 여열을 온수로 변환해 두담마을 38가구 주민들에게 난방 및 급탕용으로 공급하는 사업이다.

이를 위해 시는 28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4월까지 총 3.6km에 달하는 난방관(D25~125mm) 설치작업을 모두 마무리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두담마을 주민들의 난방비 부담이 획기적으로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다양하고 효율적인 에너지 시책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충주시는 클린에너지파크 운영으로 매립장 사용기간을 20년 이상 연장하고 소각 시 발생되는 폐열을 이용한 전기생산 등으로 연간 약 6억원의 에너지 절감효과를 거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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