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는 백제고분군에서 출토된 자료를 전시하여 시민들의 역사교육자료로 활용하기 위하여 지난 1999년부터 2001년까지 '청주백제유물전시관'을 건립하였다. 신봉동은 과거 우시장이 설치돼 청주권내 소매매가 이뤄지던 곳이요 '준공업지구'로 지정돼 도심 주택지에 위치해 대기오염과 소음공해를 유발하던 각종 공장들을 이곳으로 집중시켜 현재 자동차검사소와 ㄷ자동차정비공장, ㅇ공업사,ㄱ공업사등 수십개의 크고작은 자동차정비공장이 즐비하게 들어서 기계소음이 심한지역이다.
신봉동 앞 무심천에는 농어촌공사가 미호천과 정하들 등 농경지에 농업용수를 공급하기 위해 대청댐 물을 무심천으로 흘려넘겨 주면 이를 받아 공급하는 보(洑)가 있어 작은 호수처럼 물이 고여 각종 물고기며 백로떼가 많이 모이는 곳이다. 어도가 만들어진 곳을 통해 고기들이 상류로 올라가는 모습이나 물빠진 백사장에서 백로떼들이 물고기를 잡아먹으며 노리는 모습은 또 다른 볼거리다.
또 신봉동에는 1935년 청주상고와 함께 개교한 뒤 1951년 상고에서 분리되고, 1971년 현재의 신봉동으로 이전한 대성중학교가 있는데 올해 55회 졸업에 2만2290명의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현재 남녀공학으로 26학급에 933명의 학생이 재학하고 있다. 요즘 신봉동에는 인근 '명심산'의 신록과 무심천 하천바람을 배경으로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 새로운 신흥 공동주택지로 부상되고 있다. 욕심이지만 신흥 주택지로 변화해 가고 있는 이 지역에서 각종 공장들을 이전한다면 아마 청주 최고의 주택지가 될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