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기 국회의장 도전 결심"
"전반기 국회의장 도전 결심"
  • 충청타임즈
  • 승인 2012.05.09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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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강창희 "이달말 출마 선언"
박근혜 대선가도·지역발전위한 선택

새누리당 강창희 제19대 국회의원 당선자(대전 중구·사진)는 8일 "19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 도전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강 당선자는 이날 지역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국회의장직을 택하는 것이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의) 대선가도에 더 도움이 될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국회의장 도전 공식 발표 시점에 대해서는 "이달 말쯤 되면 당에서 국회의장 후보 경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혀 5월말 출마선언이 예상된다.

강 당선자는 최근 지리산 산행을 하며 향후 거취에 대한 마음 정리를 끝낸 것으로 알려졌다.

제19대 국회 입성으로 6선 반열에 오른 강 당선자는 새누리당 내 대선후보군으로 분류된 정몽준 의원을 빼면 최다선 의원이며, 여야를 망라해도 6선은 이해찬, 이인제 당선자 등과 함께 3명뿐이다.

이 때문에 4·11총선후 당 대표 후보군에 오르는 등 그동안 거취에 대한 하마평이 무성했다.

강 당선자는 지난 4일까지 전당대회 후보 공모 마감이 지나며 국회의장으로 마음을 굳혔다는 시각이 제기됐다.

국회의장직은 그 동안 '다수당의 다선의원 원칙'이 관례화 돼 국회의장 출마땐 입성도 유력 하다는 전망이다.

강 당선자가 국회의장이 될 경우 충청권으로서는 사상 첫 국회의 수장을 배출한다는 상징적 의미도 있다.

강 당선자 주변에선 "당선자가 다가오는 대선에서 어떠한 역할을 해야 할 지 오랫동안 고민했던 것이 사실"이라며 "국회의장직 도전은 박근혜 위원장의 대선가도와 지역 발전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선택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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