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독서인구 ↓ 온라인게임 이용 ↑
청소년 독서인구 ↓ 온라인게임 이용 ↑
  • 연지민 기자
  • 승인 2012.05.08 04: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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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체이용 실태조사 결과 스마트폰 보유율도 급증
청소년들의 매체이용 실태조사 결과 청소년 독서인구 비율은 감소하고, 온라인 게임은 꾸준히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은 지난해 10월부터 11월까지 실시한 '2011 청소년 매체이용 실태조사' 결과를 7일 발표했다.

이번 실태조사에 따르면 청소년 스마트폰 보유율은 2010년 5.8% 에서 2011년 36.2%로 1년간 급증한 것으로 조사됐다.

청소년 휴대전화 보유율은 2007년 68%였던 것이 지난 5년간 20%p이상 상승, 2011년에는 90.1%로 청소년 대부분이 휴대폰을 소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청소년의 온라인 게임 이용시간은 평일 기준으로 2008년 1시간18분에서 2011년 1시간36분으로 18분 늘었다. 주말에는 2008년 1시간55분에서 지난해 2시간48분으로 53분 증가했다.

반면 청소년의 독서인구비율은 2007년 84.8%에서 2009년 94.3%로 증가했으나, 20110년 72.3%, 2011년 75.1%로 감소추세로 돌아섰다.

학년별로 살펴보면 초등학생 독서인구비율은 2007년 90.3%를 기록했지만 2007년은 79.4%로 감소세를 보여줬다.

또 중학생은 2007년 독서인구비율이 85.0%였지만 2011년에는 70.6%인 것으로 조사됐고, 고등학생의 경우 2007년 79.0%의 독서인구비율이 2011년에는 75.0%를 기록해 독서인구비율이 저학년에서 급격히 감소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여성가족부는 "급변하는 정보통신 환경 속에서 청소년들의 매체이용 문화가 어떻게 전개되고 있으며, 어떠한 사회적·문화적 환경에 놓여 있는지 파악하기 위해 실시했다"며 "이번 조사 결과는 국가 차원의 정책적 개입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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